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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 WorldWide Conf 참가 보고서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6-07-05 09:47
조회
854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멕시코 캔쿤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CRM Korea 이사 김명호,이철호, 김선희, 장경덕, 최은실, 최승호, 이세희, 양춘길, 서창권, 정장수, 박동건, 박종선 외 2명 (존칭생략) 등 총 14명이 참석하여 CRM Korea을 대표하여 Co-Next 회의에 참석하고 총 8회에 걸친 전체 집회와 세번에 걸친 DMM(발견학습법을 사용하는 전도방법)훈련에 참여하였다.

컨퍼런스의 주제: God’s Movement: In Us, Among Us, Through Us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God’s Movement: In Us, Among Us, Through Us (우리 안에, 우리들 가운데,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운동)으로서 역사적인, 신학적인 검증을 통해 기독교사에 큰 영향을 끼친 부흥운동들을 상고하므로써 집회가 시작되였다. 이 운동은 원래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운동인데 기독교가 제도화되면서 그 본질과 능력을 상실해 가고있다. (The Training of the Twelve, A.B. Bruce, 1871; The Master Plan of Evangelism, Robert Coleman) 이러한 운동에 있어서 촉매역할을 하고 지속적인 동인을 제공했던 주체들은 사도적 은사를 가지고 이를 활용했던 인물들과 기관들이였다. 이 컨퍼런스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비유로서 지역교회와 사도적 기관은 두개의 다리와 같아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둘다 필요한 것인데, 개신교, 특히 개혁주의 복음 주의권에서는 지역교회 중요성만을 강조한 나머지 사도적인 기능이 축소되어 전체적인 복음의 진보와 운동에 큰 지장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축구의 비유를 들어 표현하자면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일은 사도적 집단의 몫인데 지역교회는 그 본질과 특성상 하나님나라 확장의 열매와 전통을 보존하고 고수하는데에 치중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서는 두 집단의 협조와 동역은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선교학자 랄프 윈터스가 지적한 바와 같이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교회들을 세운후 그 선교사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구조(조직)를 세워주지 못하므로써 세워진 교회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해 가는데 문제가 발생한다. 지역교회의 선교적 사역을 주도하는 사도적 사역도 그 사역에 맞는 구조(조직)를 확립하지 못한다면 지역교회의 성장을 포함한 전체사역의 진전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도적 사역이란 단순히 지역교회와 대비되는 선교단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CRM과 같이 지도자들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이러한 사도적 구조를 세우는데 전적으로 헌신한 그룹과 단체의 사역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CRM은 사도적 사역에 헌신한 선교단체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사도적 사역의 특성과, 이에 필요한 구조정립 등에 관해서는 CRM총재 Sam Metcalf가 저술한 “사도적 교회: 지역교회를 넘어선 선교적 방향” Unleashing the Apostolic Church: Missionality Beyond the Local Church 라는 책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CRM과 CRM Korea의 장래방향을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해 이 책을 요약하여 이사님들께 소개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자에게 배포된 “Movements of God”라는 소책자가 이 책의 주요 요점을 잘 요약해주고 있는데 이 소책자를 10월 중으로 번역하여 이사님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러한 운동을 이루어 가는데 중요한 도구들에 관해 배웠는데 그 중의 하나가 DMM이다.

DMM (Disciples Making Movement)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CRM Korea이사님들은 세번에 걸친 DMM소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사도적 기관은 그 사역을 증식시키고 확장해 나갈 지도자들을 세우기 위한 도구와 구조를 갖추어야 하는데 DMM이 그 중요한 도구 중의 하나이다. DMM은 하나의 전도운동으로서, 교회개척 운동으로서 전세계적으로 현재 큰 영향과 열매들을 맺어 가고 있다. 그 특징으로서는:

1. 회심자들을 제자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회심자로 만들기 위한 제자훈련이다 

2. 성인학습법에 의한 귀납적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에 대한 자발적인 복종을 유도한다. 

3. 사람을 변화시키는 말씀의 능력과 성령님의 임재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4. 간단한 절차와 방법들을 사용하므로써 배가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5. 시작부터 신속한 증식을 가능케하는 기본적인 DNA를 내포하고 있다. 

6. 관계성을 중시하며 자연발생적이다. 

7. 참여자의 발견에 역점을 두기 때문에 설교자, 교사, 전문가가 없어도 확산되어 간다.

지식과 정보전달에 역점을 두는 대신 순종과 행동에 초점을 두고 강조하는 이 방법이 우리에게 아주 생소한 내용은 아니지만 실제로 우리에게 익숙한 방법은 아니다. DMM은 요한복음14:21과 마태복음 28:20에서 강조하는대로 말씀에 대한 순종에 절대적인 우선순위를 두므로써 종래 패러다임으로 부터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제공한다. 이 방법은 연구와 자료개발을 통해 발전되는 것이 아니라 순종과 실행을 통해 확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학습/실행 공동체를 세워 자체적인 연구와 실행을 실시한 후 이사회에 그 결과를 보고토록 제안하고자 한다. (참고: accelerateteams.org)

 

기타회합:

Imago Christi 담당자 Tom Ashbrook과 Bill O’Byrne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들을 토의하였다. 

- Imago Christi의 장점은 참가자가 자신의 영적성장 과정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수용하는 것이다. 

- 이 프로그램의 발견과정을 통해 자신의 영적개발에 관한 동기부여와 구체적 방향을 얻게된다. 

- 영성개발과 제자훈련은 다른 것이며 전자의 경우 교회문화,신학,경험에 따른 융통성이 요구된다. 

- 한국교회의 개혁주의 성향과 특이한 전통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신중한 수정과 조정이 필요하다. 

- 이 프로그램을 교회에서 영적공동체로 정착하는데 현재 다양한 사례와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 한국교회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사용하여 열매를 맺고 있다(예:성경공부 인도자 코칭)

 

박동건 목사가 update된 Imago Christi자료를 인도자교본과 함께 Imago팀에게 보내어 팀으로 하여금 프로그램을 한국적 상황에 맞도록 수정보완하는 방법을 연구하도록 할것. 김명호 목사는 Tom Ashbrook번역본을 박동건 목사와 Imago 팀에게 보내어 연구토록 할것. Imago팀은 이웅천,이철호, 김명호, 양춘길, 이재천, 박동건목사 외 영성훈련에 관심있는 분으로함.

 

CRM Beta (젊은세대를 위한 목회) 담당자들을 만나 미국에서의 젊은세대 목회에 관해 토의하였다. 

- 다양한 토의의 결과, 미국과 한국 젊은세대간에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다. 

- 미국에서도 젊은세대를 향한 서역은 아직도 실험단계로서 성공적인 모델들을 탐색중이다. 

- 중요한 것은 그들이 바른교리 안에서 자신들에 맞는 신앙생활을 추구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 앞으로 CRM Korea는 이 부분에서 CRM다른 지체들과 동역하고 경험을 교환할 필요를 느낀다.

 

이 외에도 CRM Korea초창기에 도움을 주었던 Rob Gill, Roger Hedersteadt과 만나 그들의 아시아 사역에 관해 경청하고, 캄보디아 선교사들에게 제공하는 포커싱리더스 후속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을 듣다. 포커싱리더스 네트워크 자료, 이마고 크리스티, 코칭 자료들을 융합한 이 프로그램을 CRM Korea에서 더 깊이 검토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다.(양춘길/김명호/박동건 목사)

 

Singapore, 중국선교를 하는 Jim Creasman과 만나 중국선교사와 현지인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방안에 대하여 그들의 경험을 듣고, 중국어 자료들을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 상의하다.

 

Paul Ford박사 부부와 만나 공동체와 팀워크에 관한 그가 최근에 출판한 저서 등에 관해 듣다. 그의 자료들을 연구하여 내년 이사회에서 발표하도록 하고 (박동건 목사), 이사회가 허락하면 내년 10월경 연합이사회 때에 팀워크에 관해 그의 강의를 경청하는 것도 좋은 의견이라 사료됨. (약 10년 전에 동일한 주제로 이사님들의 훈련이 미국에서 있었는데 당시 매우 유익했었음)

 

CRM Korea선교사 파송건

참석했던 이사님들은 현재 유카탄과 캔쿤에서 사역하고 있는 메뉴엘 멘도자 (Manuel Mendoza, mdlcmc@yahoo.com, 998-209-3268)목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의 사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역지를 방문하다. 멘도자 목사님은 미주 이사장이신 양춘길목사님(뉴져지 필그림교회)이 지난 10여년동안 시행해온 유카탄 선교사역을 도와왔다. 멘도자목사님은 캔쿤지역에서 목회자들 네트워킹과 지도자 훈련, 그리고 다양한 지역사회 개발사역을 수행하는 외에도 자비량으로 큐바의 지도자들을 위해 지도자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미주이사이신 서창권목사님의 제의와 양춘길

목사님의 동의로 참가자들은 멘도자 목사님을 첫번째 CRM Korea 선교사로 파송하기로 이사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하다. CRM Korea가 현재 정식회원으로 있는 CRM의 각국대표 연합회인 CoNext의 자격요건은 (1) 자국민이 사역대표를 담당 (2) 자체적으로 해외에 선교사 파송 3) 지도자의 증식과 번식을 가능케하는 법적인 조직과 시스템의 설립인데 CRM Korea가 자체 선교사를 파송하므로서 두번째의 자격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총재인 Sam Metcalf에 의하면 현재 멕시코에는 CRM선교사가 없으며 CRM Korea가 원한다면 멕시코에 선교사를 자체적으로 훈련 파송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러나 일부 CRM Korea 이사들은 가능하면 경제적인 지원을 제외한 훈련과 감독, 지원은 CRM지역 팀이 담당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어서 남미 CRM 팀 책임자인 Lionell목사님 (베네주엘라 목사로서 현재 플로리다에서 사역중)과 상의를 하였으나 그는 적절한 통로를 통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를 원하다. (그 이유는 명확치 않으나 앞으로 멘도자목사를 포함한 이사회와의 대화를 통해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됨)

이제까지 이사님들의 토의와 제안에 근거하여 다음 사항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1) 잠정적으로 Manuel Mendoza목사님을 CRM Korea선교사로 파송하기로 결정하고 각 이사회에서 10월말까지 이 결정을 토의하여 추인한다.

2) 이사회에서 지원하는 Mendoza목사님의 사역은 캔쿤과 유카탄 지역의 지도자개발 네트워크 사역과 큐바 목회자들의 지도자 개발사역으로 한정한다.

3) 위의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이사회 (한국 이사회와 미주 이사회)가 2015년 부터 매달 각 300불씩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 Mendoza목사에게 매달 500불을 지원하고 나머지 100불은 비자금으로 예치하여 필요시 사용토록 한다 (예:Lionell 목사와의 별도회합 등…)

4) 남미CRM팀에서 기꺼이 Mendoza목사님을 팀멤버로 영입하고 그에 대한 감독과 지원을 제공할 때까지 우선 CRM Korea에서 재정지원과 사역지원을 제공한다. 가능하면 이 기간 동안에 CRM Korea이사회에서 1-2회에 걸쳐 인원을 파송하여 Mendoza목사의 사역을 관찰하고 동역한 후, 그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토록 한다.

5) 1년 후에 (2015년 말) 그 결과를 종합하여 멘도자목사를 CRM선교사로 정식파송하고 계속 지원할 것인지, 이 사역을 종료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10월 행사

저 (박동건 목사)는 9월22일부터 월말까지 미주 동부지방 (North Carolina지역)을 방문하여 지도자 훈련을 시행하고 NYC지역을 방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10월 6일부터 27일까지는 한국을 방문하여 교회활성화와 코칭세미나를 인도할 계획입니다. 금번 코칭과 교회 활성화 세미나 내용은 종래 프로그램에서 진일보된 내용으로서 이번 기회에 수정된 내용들을 이사님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아래에 대략적으로 정해진 행사에 많은 관심과 기도지원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사님 교회 부교역자들과 인근지역 교회들과 노회에 적극적인 홍보 부탁드립니다.

 

10월 8-9일 코칭 세미나 (서울, 아직 장소는 미정)

10월 13-14일 교회 활성화 세미나 (평촌교회)

10월 16-17일 교회 활성화 세미나 (부산 수영로교회 선교관 예정)

10월 20-21일 코칭 세미나 (부산 수영로교회 선교관 예정)

 

위의 보고내용에 수정 보완할 것이나 질문, 코멘트가 있으시면 언제라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동역에 늘 감사드리며,

 

박 동건 목사드림 (562) 650-4442